국경 뛰어넘은 우정의 반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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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국 낙양시 바둑협회, 지난 7~9일 교류행사
제주특별자치도 바둑협회(회장 김병찬)와 중국 낙양시 바둑협회(회장 장광월)의 교류행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낙양시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바둑협회(회장 김병찬)와 중국 낙양시 바둑협회(회장 장광월)의 교류행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낙양시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바둑협회(회장 김병찬)와 중국 낙양시 바둑협회의 교류행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낙양시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 친선관계를 강화하고, 양 도시 간 교류의 확대·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일 낙양시 신구체육관에서 교류전이 시작되자 첫 만남만큼이나 다소 어색함이 대국장을 감쌌지만 이 같은 분위기도 잠시 양국의 참

가 선수들은 단순히 승부를 뛰어넘어 따뜻한 우정의 반상대결을 펼쳤다. 2차례의 대국을 마친 양국 선수들은 서로의 손을 잡으며 내년에 제

주에서 개최되는 교류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날 열린 환영식에서도 감지됐다.

장광월 낙양시 바둑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구들이 멀리서 찾아줘 반갑고, 바둑 발원지인 낙양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찬 제주도 바둑협회 회장은 낙양시 바둑협회가 초청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이번 교류를 계기로 제주도와 낙양시 바둑협회가 우정과 친선을 다지고 각별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철군 낙양시 체육국 국장도 제주도 바둑협회의 낙양시 방문은 오래 전부터 기대해 온 행사라며 바둑 교류행사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국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전을 뛰어 사드사태 이후 냉랭해진 한·중간 분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정부 차원만이 아닌 민간교류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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