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시지역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농업유용미생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11일 센터에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미생물배양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업미생물배양실은 총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고, 제주농기센터 내 321㎡ 규모에 미생물배양실, 실험실, 저온장고 등 현대식 미생물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농기센터는 내년부터 JM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의 미생물을 연간 50t 생산해 친환경 농가를 비롯해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지작목은 1회당 18ℓ·연간 288ℓ, 시설작목은 1회당 6ℓ·연간 144ℓ의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경영비 절감 등 지역 농업인이 안정적 농업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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