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제주키위 세계로 뻗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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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수출·명품화에 첨병…aT 제주본부 지원 사업 진행
고봉주 한라골드영농조합 대표
고봉주 한라골드영농조합 대표

제주키위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제주키위 비상의 중심에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이 있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하 한라골드)은 제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조직이다.

한라골드는 고봉주 대표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키위 9개 농가가 모여 2008년 설립됐다. 현재 참여 농가 수는 230여 곳에 달한다. 2015년 기준 도내 키위 생산량은 8554t으로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한라골드는 제주키위의 명품브랜드 육성 및 안전 판매망 확보 등에 힘써왔다. 또한 조합원이 생산한 키위를 안정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재배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라골드가 취급하는 키위 품종은 한라골드·제시골드·홍양·엔자레드·제시스위트·헤이워드 등이다.

이중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은 한라골드와 제시골드로 황금색 과육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한라골드는 선별시설과 저온저장고, 꽃가루 생산시설 등 키위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라골드는 자체적으로 꽃가루를 생산하고 이를 조합원에게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있다.

꽃가루의 국산화와 국산 품종 위주의 재배는 제주 키위 농가들의 로열티 지출 부담도 줄였다.

한라골드의 키위는 고품질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우수품종상, 으뜸농산물전시회 동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부터 농산물우수시설로 지정됐다.

한라골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농산물 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농산물 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면서 제주키위의 안정적인 수출물량 생산기반이 마련, 제주키위가 제주지역 수출대표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키위를 제주지역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라골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키위수출협의회를 구성해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제주키위는 높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수출량은 201568t(326000달러)에서 2016428t(1356000달러)으로 증가했다.

한라골드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키위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봉주 대표는 제주 키위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제주키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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