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문화 등 담긴 스토리북 발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유산의 보존 방안 사업의 하나로 해녀유산을 소개하는 ‘제주해녀의 자취를 따라서’ 스토리북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토리북은 제주해녀, 제주해녀의 유산, 해녀음식, 제주해녀의 교육에 대한 헌신, 해녀들이 다니는 당과 불턱으로 구성됐다.
제주해녀에 대한 역사, 바깥물질과 출항해녀, 해녀노래, 일제강점기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대한 소개는 물론 물질기술과 숨비소리, 해녀의 작업복, 물질도구를 정리했다. 해녀음식과 제주해녀의 교육에 대한 헌신으로 학교에 세워진 해녀 관련 비석도 소개하고 있다.
또 스토리북은 해녀유산이 남아있는 마을에 대한 간단한 소개뿐 아니라 위치와 사진이 실려 제주의 당과 불턱 탐방객들을 위한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스토리북에 수록된 해녀들이 다니는 당과 불턱은 당 73개소, 불턱 32개소다. 해녀들의 노동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알려진 불턱은 물질도구의 변화에 따라 현재는 해녀탈의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해녀문화유산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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