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2일 제주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폭행 갑질 교수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8345명이 서명했다”며 “제주대학교 징계위는 상습폭행 갑질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위를 이용해 업무 중에 직원들에게 상습폭행, 갑질을 저지른 교수 사태에 대해 국립대학교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지 모든 국민이 눈여겨보고 있다”며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해 수년에 걸쳐 폭행을 저지른 범죄에 대해 당연히 파면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직장 내 갑질방지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고통 받고 있다”고 “국회는 갑질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을 즉시 제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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