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분양경기 전망이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크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제주지역 12월 HSSI 전망치는 63.6으로, 전달 70.0에 비해 6.4p 하락했다. 사업자 규모별로는 대형업체는 28.5까지 급락했고, 중견업체는 80.0으로 전달보다 13.4p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11월 HSSI 실적치는 52.1로, 전월에 비해 16.0p 하락했다. 특히 사업자 규모별로 대형업체는 14.2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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