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제품, 발진·가려움·착색 부작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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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체질 따라 부작용 가능성…사용 전 반응 확인해야”

최근 인기를 끄는 헤나 제품이 사용자에 따라 발진, 가려움, 착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헤나 관련 위해 사례는 108건이다.

헤나는 인도·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로, 염모제나 문신 염료로 이용된다.

품목별로는 헤나 염모제로 인한 사례가 105건으로 97.2%였다. 헤나 문신염료 사용으로 인한 피해는 3건으로 2.8%였다.

부작용은 착색, 피부발진, 진물, 가려움 등이었으며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사례가 59.3%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판매 중인 헤나 제품 10(염모제 6·문신염료 4)의 표시·광고실태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의학적 효능이 있거나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5개 제품이 무독성, 무자극, 인체무해 등의 표현을 써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3개 제품은 모발이 굵어지고, 모발 성장 촉진, 탈모 예방 등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천연 성분이라 할지라도 개인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실시해 이상 반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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