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新보-서귀포시 공동 창단 ‘서귀포칠십리’ 주장이자 프렌차이즈 선수로 활약
제주 출신 1호 여자 프로기사인 오정아 3단이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에 올랐다.
오정아 4단은 3단이던 지난달 22일 열린 ‘2018 크라운해태배’ 예선에서 권주리 2단을 누르며 승단에 필요한 120점을 충족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에서 태어난 오정아 4단은 제주新보와 서귀포시가 2015년 공동 창단한 여자 프로바둑팀인 ‘서귀포칠십리’의 첫 멤버로 합류해 줄곧 활약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선수다.
2011년 프로에 입단해 지난해 제7회 황룡사배 4연승, 2015년 제5회 황룡사배 5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엔 21기 여자국수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귀포칠십리의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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