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제주관광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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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식, 제주도관광협회 국제여행업제1분과위원장

최근 제주관광 상황이 요즘 날씨만큼이나 춥고 어둡다. 외국인 입도 관광객은 2016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고, 내국인 관광객도 지난 5월 이후 연속 감소세다. 상황이 이러하니 도내 호텔, 관광지 등 관광 사업체뿐만 아니라, 음식점, 기념품 제조업 등 연관 사업장까지도 직원 무급휴가에다 휴·폐업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제주도의 투자개방형병원 개설 허가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관광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보면 투자개방형병원 허가는 당연한 귀결이며 오히려 늦은 감마저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와 관광을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며 앞다퉈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해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 제주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 비자 면제 등 의료관광지로서의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대부분의 의료관광객들이 수도권지역으로 몰리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다.

이번 개설 허가된 녹지국제병원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진료를 위해 전문화된 병원이라 하니,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한몫을 하리라 기대된다. 하루속히 이로 인한 성장의 과실이 관광산업계는 물론 우리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으로 파급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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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원 2018-12-14 17:11:42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헬스케어 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의 후폭풍이
정치적 사회적 쟁점으로 치닫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은 개인의 상식. 사회적 정의감 등 관점만으로 논하기는 어렵습니다.국민건강보험 관련 보건의료행정체계는 물리적 자연적 법칙도 아니고
정의에 반하고 상식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논점으로 치닫을 사안은 아닙니다.영리병원 개원을 국민건강보험의 첫걸음을 벗어날 정도로 확대 적용 할 단계도 아닙니다.만약에(If) 또는 혹시나(Maybe)라는 전제만으로 국민건강보험 행정체계의 대세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