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지역 주민들이 LNG인수기지이자 모래·시멘트 전용항 애월항을 해양관광 복합형 여객항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13일 제주도에 전달했다.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은 “정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애월항의 기능을 ‘해양관광 복합형 그린항(여객항)’으로 전환해 달라는 건의문을 도에 제출했고, 이는 지난달 애월 주민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애월읍은 밭작물이 주력산업이며, 1차 산업 종사자의 소득향상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애월항에 여객·물류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출된 건의문에는 애월읍지역 주민 1705명이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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