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원에 추진되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사업이 개발사업심의 재도전에 나선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상정·심의될 예정이다.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은 지난 달 22일 열린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투자자본 조달계획이 명확치 않다고 판단해 재심의 의결됐다.
위원회는 ▲자기자본에 대한 구체적인 조달계획 ▲타인자본 조달에 대한 투자의향서 등 관련자료 제출 ▲양돈장 폐업 또는 이설 관련 해당 지역주민과의 협의사항 제출 등을 요구했다.
사업자인 중국 신화련그룹의 자회사가 설립한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은 보완자료를 제출한 상태며, 이날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487번지 일대 86만6539㎡ 부지에 휴양콘도미니엄 48실과 호텔 664실 등의 숙박시설, 6홀 규모 골프코스 등 723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신화역사공원 유원지(기간연장, 사업비 증액), 제주헬스케어타운 유원지(3년 연장, 사업비 증액), 중문 유원지(5년 연장), 상산포해양 유원지(3년 연장, 대표자 변경)도 상정·심의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