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에서 이륜자동차 불법 개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점검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시 우도면 관내 대여 이륜자동차 관리실태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여업체의 이륜자동차 정비가 불량하거나 불법 개조 이륜자동차가 운행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및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반은 제작년도가 오래되거나 불법 개조가 의심되는 이륜자동차 17개 업체·426대를 추출해 불법 구조변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규정 위반 이륜자동차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직권 말소 등록, 원상 복구 명령 등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우도면 관내에는 19개 업체·1026대(삼륜 797대, 스쿠터 229대)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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