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부터 제주벤처마루 세미나실서
제주4·3을 체험한 70~90대 제주여성 10명의 생애사를 직접 듣고, 그 실상을 기록한 첫 결과물이 발표된다.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김영선)는 20일 오후 7시부터 제주벤처마루 세미나실에서 ‘제주여성, 4·3의 기억 Ⅱ : 열 개의 목소리, 4·3을 곧다’ 포럼을 개최한다.
제주4·3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의 여성들로부터 직접 4·3을 체험한 세대와 후체험세대의 경험을 함께 듣고 기록한 것들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포럼에서는 ‘2018년, 우리가 함께한 여름’이라는 주제로 윤박경씨(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주여민회 ‘4·3과여성’ 위원회의 약 2년간의 여정을 발표한다. 또 백영경씨(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부교수)가 ‘제주4·3과 여성’ 구술채록 경험과 의의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인터넷 링크(https://bit.ly/2SzilUu) 혹은 전화(756-726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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