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으로 가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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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

국민이 공직에 원하는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면 물론 친절도 중요하겠지만 요즘처럼 이기주의와 불신이 만연한 때에는 청렴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사실 청렴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국민들은 공무원이라면 국민에게 차별 없이 대해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청렴’하길 바라고 있다. 본인, 본인 가족만이 우선인 이 시기에 공무원마저 이 가치를 저버린다면 공직사회는 다른 사회와 다르지 않은 곳이 될 것이다.

청렴은 뇌물수수나 부정청탁 같은 특별한 사건에서 요구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친한 사람 민원 먼저 해결해주고, 아는 사람에게 정보를 흘리거나 하는 행위 등 우리가 생각하기에 사소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를 행위 하나하나가 모두 청렴을 요하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상황에서 청렴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업무를 한다면 굳이 청렴교육 이수로 의무를 부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실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누구나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청렴은 힘든 일이 아니다.

스스로 공직자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이제 갓 2년이 된 햇병아리지만 늘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지 공직자로서 청렴을 가슴에 새기고 맡은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한다면 청렴 가득한 세상은 바로 이곳인 것이다. 누군가 구태여 청렴을 강조하지 않아도 묻지 않아도 서로가 신뢰하는 청렴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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