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명 대상 210회 걸쳐 상담 지도
학업중단률 전년 대비 10.4%p 감소
학업중단률 전년 대비 10.4%p 감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혼디거념팀’은 도내 초·중·고교를 넘어 제주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지원 범위를 확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혼디거념팀은 ‘함께 돌봄’의 제주어로서 여러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아이가 갖고 있는 문제행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팀을 뜻한다.
혼디거념팀은 지난 3월 11일 제주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면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후 방통고 수업이 있는 날마다 학생들을 만나 정서·진로상담을 지원했다.
이에 방통고로 전입한 104명 중 81명이 210회에 걸쳐 상담 지도를 받았다.
상담 내용을 보면 ‘학업과 진학’이 92회(3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습관’ 80회(25명), ‘직업과 취업’ 30회(18명), ‘원적교 통학거리 문제’ 8회(8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학업중단율이 지난해 26.2%에서 올해 15.8%로 10.4%p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꿈을 이루도록 하는 활동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