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77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851건)에 비해서는 8.8%가 감소했다. 또한 최근 5년 11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25%나 줄었다.
올해 들어 11월 현재까지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85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 늘었다. 하지만 최근 5년 11월 누계 평균에 비해서는 17.1%가 적은 수치다.
매년 11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2014년 1만905건, 2015년 1만1830건, 2016년 1만1228건 등으로 1만건을 넘어서다가 지난해 8401건, 올해 8539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11월 거래량이 6만4084건으로 전년 동월(7만5148건)에 비해 13.8% 감소했고, 5년 평균에 비해서도 28.3% 줄었다.
11월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8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7건에 비해 13.8%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3년 11월 평균에 비해서는 37.9%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97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3년 11월 누계 평균에 비해 52.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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