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를 만났던 인턴기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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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희, 제주관광공사 인턴사원

대학생활 3년 만에 휴학을 결심했을 땐, 내게 필요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학교라는 굴레를 벗어나 불투명한 진로 고민에 더욱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도 기업 인턴을 통한 직무 경험의 꿈을 이루고 싶었다.

태어나고 자란 아름다운 제주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성장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당히 제주관광공사의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분야에 1지망으로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난생 처음 두근거리며 출근하고 자리에 앉는 순간 SNS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면서 여러 공모전에 출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익숙했지만, 영상 제작은 능숙하지 못해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마음 한 편으론 걱정됐다.

잔뜩 긴장했던 첫날이 지나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낯섦보다는 직무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1주일에 한 번씩 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 TV에 콘텐츠를 올리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었다. 온라인 팀의 일원으로 관련 업무를 하고, 영업 매장과 협력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매주 새로운 주제로 영상을 만드는 일은 꽤나 흥미로웠고 배울 점이 너무나 많았다.

짧았던 인턴기간이었지만 새로운 경험과 값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일성장 프로그램 관계자와 제주관광공사 선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졸업 후 직장인으로서 펼쳐질 더욱 멋진 경험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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