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10개소에 추위 바람막이를 오는 26일까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람막이는 제주시청을 비롯해 제주버스터미널, 제주법원, 중앙여고, 제주여고 버스정류장 양방향 등 총 10개소에 시범 설치된다.
이번에 시설되는 바람막이는 승하차 공간을 피해 설치되며, 설치 및 철거, 재활용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제주도는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 분석을 통해 도 전역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겨울철 한파를 피해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차원에서 바람막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겨울철 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읍면환승정류소 및 학교 버스 정류장 등에 3인용 온열의자 112개를 설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