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올레길 유지 보수 지원에 나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일 ㈔제주올레(대표 서명숙)와 올레길 유지 보수를 위한 후원 약정식을 통해 500만원씩 3년 동안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펀드’ 기금으로 마련된다.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올레길을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9월에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레 7코스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고 11월에는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 지정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등 외국과의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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