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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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제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5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7.8명으로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유행기준 6.3명)가 발령된 이후 약 한달 만인 50주(12월 9~1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48.7명을 기록했다.

이는 5주만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6.2배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청소년층인 13~18세가 137명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7~12세 초등학생이 112.3명으로 그 뒤를 있는 등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3~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도 보건당국은 집단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체온이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 등교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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