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천주교제주교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는 23일 2018년 성탄절 사목서한을 통해 “오늘 세상이 권력과 번영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수레처럼 질주하고 있다”며 “큰 권력과 더 화려한 번영을 향해 끊임없이 유혹하는 오늘의 우상들에게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종으로 내주지 말자고 예수님은 우리를 불러 세우시고 깨우치고 계신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노회장인 박영조 목사(노형중앙교회)는 23일 성탄메시지를 통해 “사회전반에서 끊이지 않는 갈등과 마찰은 남의 의견을 용납하지 않고 자신만이 의롭다고 여기며 배척하는 ‘나’에서 시작된다”며 “도민사회가 사랑과 평화로 오신 아기 예수를 본받아 배려와 화평의 마음을 갖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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