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연재해위험개선 14개 지구 지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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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 재해위험지구 준공 모습
동광 재해위험지구 준공사진

서귀포시는 지난 20일자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지역 중 사업이 완료된 14개 지구에 대해 지정해제를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이 해제된 곳은 삼달·송산·보목(이상 해일), 상모·신도·무릉1·신평·신풍·무릉2·하모·동광·고수천(이상 침수), 영천1·영천2(이상 붕괴) 등 14개 지구(면적 57㎢)다.

서귀포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정비가 이뤄진 이들 14개 지구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폭우 등 재난 시 현지 조사와 방재분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행위 제한이 풀리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벌이면서 해일 위험지구에는 파제벽 등을 설치했고 붕괴 위험지구는 낙석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비탈면 안정대책을 수립해 이동 경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침수 위험지구는 우수관로와 저류지 시설 등의 사업으로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다.

서귀포시 관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이번에 14개 지구가 해제되면서 현재 14개 지구(침수 8, 해일 4, 붕괴 2)가 남아있다. 이 가운데 1개 지구에 대해서는 정비가 완료됐고, 6개 지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발굴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1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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