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양윤경 시장 취임 이후 실시한 읍·면·동 순회방문 및 마을방문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건의 사항 636건 중 176건을 수용,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건의 사항 중 나머지 220건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고, 120건은 향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75건에 대해서는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고, 나머지 45건은 수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류했다.
주민 건의 사항은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인프라 확충이 303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와 관련된 사항은 2020년 도시계획 일몰제와 관련해 진행 중인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완성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의 개설 및 도로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이 외에도 마을복지회관 신축, 경로당 장비 보강 등 복지분야에 대한 건의도 제시됐다.
양윤경 시장은 지난 20일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수용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 시정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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