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중동 3개국서 경제·평화협력 의회외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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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요르단·이스라엘서 정상급 외교…의회 발전 방안 등 협의

문희상 국회의장은 중동 지역 3개국과의 정상급 외교를 통해 경제와 평화협력 분야 의회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의회 교류 및 양국 의회의 발전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지난 17일부터 79일간 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문 의장은 지난 17(현지시간) 아말 압둘라 주므아 알-쿠바이시 UAE 연방평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간 포괄적·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UAE 의회 간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 협력의정서에는 양국 의회 간 협력 기틀 확대 및 공통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 양국 의장 간 상호 방문 및 의정 활동 교류를 통한 소통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난 18일에는 한국 기업들이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시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요르단을 방문, 알 파예즈 상원의장, 아테프 타라우네 하원의장, 알 후세인 요르단 왕세자 등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속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세자와의 면담에서는 -사해 담수화 사업에 한국 컨소시엄이 5개 후보에 올랐다며 한국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23일에는 이스라엘을 방문, 루벤 리블린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이스라엘은 역사와 문화, 민주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공통점이 많은 국가라며 한국은 제조업과 산업 기술의 강국이며, 이스라엘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4차 산업인 미래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반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는 당사자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있는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 정착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4일에는 이스라엘 국회에서 율리 에델스타인 국회의장과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과 현재 진행 중인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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