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최근 열린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격려사 대신 시(詩)를 낭독해 눈길을 끈 가운데 연말연시 행사장에서 축사를 시로 갈음해 참가자들의 귀가 쫑긋.
김 의장은 의회사무처에서 써준 축사와 격려사가 틀에 박혀 있어서 참석자들이 식상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시를 낭송하고 간단한 인사말을 하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전환.
김 의장은 “예전부터 많은 시를 외우고 있었는데 의례적인 축사를 백번 하는 것보다 시 한편을 낭송하는 것이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교감할 수 있게 됐다”고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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