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체육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12회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18년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가 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종목단체 선수와 지도자, 체육회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식과 국민의례, 2018 전국장애인체전(일반부) 입상자 격려금 지급, 장애인체육 동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제12회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는 총 55명이 수상한 가운데 올해 제주장애인체육을 가장 빛낸 별로 선정된 제주 장애인 수영의 간판 고덕양(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과 제주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이 최우수 선수상과 단체상을 각각 받았다.
고덕양은 지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올해까지 각종 전국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제주장애인수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은 올해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앞서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올 한 해 장애인체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자 최우수단체, 우수단체 등 1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진행, 55명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다음은 2018 장애인체육상 수상자 및 단체 명단.
▲최우수 선수=고덕양(수영)
▲최우수 단체=게이트볼연맹
▲우수 단체=배드민턴협회 배구협회
▲모범선수단=테니스협회
▲성취상=김규호(역도연맹) 플로어볼협회
▲우수 선수=이주철(당구) 고정선(수영) 김지연·노효성(사이클) 김세종(게이트볼) 김소라(탁구) 정윤자·장기자(골프) 김미현(볼링) 오혁재(플로어볼) 강민준(육상) 강명수(태권도) 이준협(농구) 고광림(배구)
▲공로상=고선옥(시각) 허순심(역도)
▲지도자상=한용석(골프) 문정현(수영)
▲회장 표창=이국형·고재철(당구) 김은숙(수영) 김미선·박명찬(댄스) 조원호(요트) 서귀순(태권도) 조경호(볼링)
▲자원봉사=강영옥 김윤철 김민희(하나은행) 박봉자(제주대)
▲감사패=김윤철(베트남) 구철홍(스포츠행사) 윤남호(인사) 김경보(생활체육) 강인철·엄성운·현용대·강보천(이사)
▲도지사 표창=윤철진(도장애인체육회) 김찬수(사이클) 임승남(도개발공사) 양경신·김순희(자원봉사)
▲도의회 의장 표창=김언아(도장애인체육회) 고성훈(게이트볼)
▲도교육감 표창=김성호(배구) 최경훈(제주국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