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많은 눈...도로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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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추위와 함께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낮 12시 현재 제주 2.9도, 서귀포 4.7도, 성산 1.3도, 고산 3.1도 등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여기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맴돌았다.

또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리목에 10.7㎝, 산천단 3.3㎝ 등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 전 구간과 5.16도로 교래입구 삼거리에서 서귀포시 표선 구간까지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또 남조로 전 구간과 첨단로 일부 구간의 경우 대형차량은 운행이 가능하지만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지만 다행히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다른 공항의 기상상황에 따라 결항이나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공항 방문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는 제주지역을 기점으로 한 12척의 여객선 중 5척만 운항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은 기온과 함께 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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