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일보한 나를 상상케 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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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호, 제주관광공사 인턴사원

최근 SNS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국내 간광지는 제주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소셜미디어 빅테이터 활용 국내 관광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제주는 최근 1년간 각종 미디어에서 국내 여행지로 115만9108번 언급되며 명실상부 국내 관광지역 중 가장 유명한 관광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필자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에 청년인턴으로 재직 중이다. 내·외국인 관광객 안내와 관광약자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이 주 업무이다.

한번은 세계여행 중인 외국인 관광객이 아시아 첫 여행지로 한국. 그것도 제주도를 방문했다. 당시 한국에선 독감이 유행이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싶다는 문의를 했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주변에 있던 보건의원을 방문해 안내를 하게 됐다. 병원에서 관광객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자신이 아시아 국가들은 불친절할 것만 같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인데도 자신과 대동해 병원에 와주어 그러한 편견이 해소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 적이 있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있어 관광 안내자로서의 기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큰 자산이 됐으며 그 후에도 관광객들에게 친절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인턴생활 기간이 아직 3개월밖에 안 되지만, 그동안 제주관광공사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어떤 사업을 펼치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이 됐고, 개인적으로 이러한 경험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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