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하위직 공무원 정원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교육노조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5급 이상 고위직 정원은 전국 평균을 넘는 비율을 유지하면서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비율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열악한 현실의 조정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시설관리직렬과 운전직렬 등 일부 직렬에서 6·7급 비율은 낮고 8급 이하 비율은 가장 높다”며 “제주교육노조는 지난 몇 년간 정원 규칙 개정 때마다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묵살됐다”고 피력했다.
제주교육노조는 “이번 정원 규칙 개정 시 전국 최저 수준인 하위직 지방공무원의 직급별 비율을 합리적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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