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19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입수자 300여 명과 가족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새해 소망 기원 엽서 및 영상 접수를 시작으로 오전 11시20분 축하공연, 낮 12시 입수, 낮 12시30분 행운공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왕바다거북알 행운선물 찾기와 소망모래탑 만들기, 펭귄 씨름왕 선발전, 펭귄핀 경주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제주 토속음식인 몸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장은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무병장수를 뜻하는 왕바다거북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북방한계선”이라며 “국내·외 모든 참가자가 서로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주는 행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될 의료지원 부스에서 준비한 혈압체크 등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은 다음 입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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