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해수욕장서 1일 열려...도민 .관광객 등 4000여 명 참여
새해 출발을 알리는 ‘제19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도민과 관광객 등 4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새해 소망기원 풍선 엽서 접수를 시작으로 소망 모래탑 만들기, 펭귄 댄스경연, 펭귄핀 경주대회, 펭귄 씨름왕 선발대회, 왕바다거북알 행운선물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열기를 더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수영 입수에는 700여 명이 겨울바다로 뛰어들어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을 비롯해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양윤경 서귀포시장,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등 각계 인사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박성우)는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군악대, 의무대(앰뷸런스), 항만지원대(고속단정 및 해난구조대원)를 지원했다.
색달마을회(회장 지관석)도 참가자들에게 미리 준비한 몸국과 돼지고기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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