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임성재, 올해 PGA 투어서 두각 보일 1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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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위크, 네 번째로 거명…"올 시즌 많이 발전할 것"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제주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에 참가한 임성재가 본지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제주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에 참가한 임성재가 본지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처음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과 신인상, 올해의 선수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PGA 투어에 입성한 제주 출신 임성재(21·CJ대한통운)2019년 두각을 나타낼 선수 중 1명으로 뽑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2(한국시간) 올해 PGA 투어에서 예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를 네 번째로 거명하며 지난해 저평가된 선수 가운데 1이라면서 이미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2,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상금 1위를 여유 있게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PGA 투어에 데뷔해서도 2018-2019시즌 초반 공동 4, 공동 15위 등의 성적을 냈다며 이번 시즌 더욱 발전할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폭의 발전을 보일 선수론 미국의 토니 피나우가 꼽혔고, 샘 번스와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중 이미 PGA 투어 1승을 따낸 캐머런 챔프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놓고 임성재와 경쟁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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