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문동 색달매립장 공터에 야적된 재활용 쓰레기를 모두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재활용품 가격하락 및 인구 증가로 재활용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2015년 8월 새 선별장을 조성해 기존 선별장과 함께 운영해왔다.
기존 선별장은 야적 및 초과반입 재활용 쓰레기를, 새 선별장은 당일 반입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며 1일 평균 37t을 처리하면서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2017년 1월 기준으로 처리되지 못한 물량이 9000t을 넘어섰지만 일요일을 빼고 연중 선별장을 가동한 결과 야적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페트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고철, 공병 등 재활용 쓰레기 매각을 통해 2017년부터 2018년가지 10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였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378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