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유치 신청서 접수 마감…제주대 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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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결과 이달 말께 확정
제주대 전경.
제주대 전경.

약학대학(약대)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제주대학교는 약대 신설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해 1231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가 약대 정원 60명을 2개 내외 비수도권 대학으로 배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주대는 이날 공문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접수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272020학년도 약대 정원을 60명 증원하겠다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고등교육법시행령28조 제3·4항에 따라 약대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총 배정 규모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정원 배정 방식을 담당한다. 정원 배정 방식은 기존 약대 추가 배정과 신규 배정이다.

교육부는 신규 배정을 선택했다. 단 현재 수도권 대학이 약대 정원(1693)50%(848)를 차지한다.

교육부는 지역대 경쟁력 강화와 약대 정원의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 추가 정원을 비수도권 대학에 신규 배정키로 하고 지난해 1123일 비수도권 대학에 ‘2020학년도 약학대학 정원배정 기본계획을 안내했다. 신규 배정 대학 수는 2개교다.

제주대의 경우 2015년부터 약학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전북대, 동아대, 호서대, 대구한의대 등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대학들 또한 약대 추진단을 꾸리고 이번 약대 유치 경쟁에 뛰어든 만큼 쉽게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평가는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서 맡는다. 1차 서면평가 통과 대학(최종 선정 대학 수의 1.5배 내외)들을 대상으로 2차 면담평가가 진행된다. 결과는 이달 말께 확정,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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