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올해 전년보다 40억 증액…동부지역 가뭄대책 마련 기대
올해부터 제주시 구좌읍과 조천읍 가뭄대책 예산을 전년보다 40억원을 추가로 증액, 폭염과 강우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의 시름을 덜게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2019년 농어촌공사의 농촌용수 예산 중 ‘송당·함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에 40억원 증액을 요청, 총 95억원이 투입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당구역에 저수지 및 저류지 각 1개소, 함덕구역에 관정과 저류지 1개소의 준공 연도를 당초 2021년에서 1년 앞당긴 2020년에 완료하게 된다.
오 의원은 “작년 가뭄 때 피해가 컸던 구좌읍 등 제주 동부지역 가뭄대책이 마련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2020년까지 사업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제주 농업인들이 폭염·가뭄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에 피해받지 않고 마음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신규 착수지구 선정에도 제주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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