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국민의 국회 강조
20대 국회 후반기 선제적으로 민생입법 매진
20대 국회 후반기 선제적으로 민생입법 매진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제20대 국회가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를 맞았다”며 “촛불민심이 명령한 정치개혁을 이뤄내는 국민의 국회가 될 것인지 판가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9년은 새로운 100년, 한반도의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중대 분수령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 “대원칙은 정당득표율과 비례로 (정당별) 의원 수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어려우면 가깝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문 의장은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서는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되, (남북 국회가) 왔다 갔다 하는 등 다른 방법, 새로운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특히 “남은 후반기 국회 임기 동안 국민의 삶을 더욱 소상히 살피겠다”며 “선제적으로 민생입법에 매진하는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2019년은 우리 대한민국에 매우 특별하고 중대한 한 해가 될 것이다.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민족 대도약의 길에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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