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제주 빛낼 돼지띠 스포츠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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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근대5종 이지훈, 체조 허선미, 수영 고수민 등 7명
2007년생은 제주 유도 유망주 신유미·이현지 등 2명
사진 위쪽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근대5종 이지훈, 체조 허선미, 수영 고수민, 육상 김태진·이하늘, 탁구 이은혜, 유도 고민혁·신유미·이현지
사진 위쪽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근대5종 이지훈, 체조 허선미, 수영 고수민, 육상 김태진·이하늘, 탁구 이은혜, 유도 고민혁·신유미·이현지

60년 만에 돌아온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제주 출신 돼지띠 스포츠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제주 출신 현역 돼지띠 스포츠 스타는 1995년생과 2007년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해당 연도 출생 선수는 모두 276(일반 121·초등 155)이다.

이 가운데 올 한 해 활약상이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로는 대표적으로 근대5종과 체조, 수영, 육상, 유도, 탁구 등 6개 종목 9명의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 최근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는 선수는 바로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제주도청)이다.

1995년생인 이지훈은 지난해 4월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 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고, UIPM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99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훈은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8 제주도체육상 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제주 체조의 대들보인 1995년생 허선미(제주삼다수)도 제주의 대표적인 돼지띠 스포츠 스타다. 지난해 열린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 여자 일반부 평균대와 이단평행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43KBS배 전국체조대회에서도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선수로는 노장에 속하지만, 각종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995년생인 수영의 박나리는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의 일원으로써 지난해 팀의 제37회 대통령배 수영대회 종합우승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제주 역대 두 번째 마라톤 국가대표로 발탁된 육상의 김태진(제주시청)과 제98회 전국체전 육상 800m 금메달의 주인공인 이하늘(서귀포시청),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이은혜(대한항공), 유도의 고민혁(제주도청)1995년생 돼지띠 스포츠 스타다.

2007년생 돼지띠 중에서는 제주 유도의 미래를 짊어질 신유미(보목초)와 이현지(신제주초)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신유미는 지난해 열린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36이하급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 인증을 받은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도 40이하급 경기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현지도 지난해 전국체전 여초부 57이상급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제주 유도의 위상을 높일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돼지띠 스포츠 스타들이 올 한 해 어떤 모습으로 제주체육의 위상을 높일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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