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개한 국토교통부를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검토위원회 활동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도 없었고, 이를 위한 활동 연장도 모두 거부됐다”며 “결국 검토위원회는 사정타당성 용역 부실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용역 불신 해소는커녕 더 많은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데도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강행한 것은 갈등을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보다 강행을 통한 갈등조장에 앞장서는 국토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사전타당성 용역 부실 의혹을 제대로 검증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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