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이어진 이용사들의 사랑의 가위손”…한국이용사회 서귀포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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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활동하는 이용사들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30년 넘게 이발 봉사를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국이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이기원)는 1982년 단체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평안요양원 등 서귀포시지역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회원 52명으로 구성된 한국이용사회 서귀포시지부가 펼치는 ‘사랑의 가위손’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이발 봉사를 받는 소외된 계층은 1200여 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올해에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기원 지부장은 “작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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