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성산 안개일수 조작 의혹
제2공항 성산 안개일수 조작 의혹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9.01.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공항 입지를 선정하는 공항 인프라 사전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성산 후보지의 안개 일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타당성검토에서 송산과 난산의 안개일수는 연평균 12일로 기술됐다”며 “안개일수는 각 후보지 인근 기상대 10년치 평균으로 계산했지만 성산기상대는 2007년 4월 1일부터 안개를 관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산과 난산 후보지 안개일수는 성산기상대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치를 합산한 115일을 10으로 나눈 후 올림해 연평균 12일을 상정했다”며 “실제 성산과 난산 후보지 연평균 안개일수는 17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2단계 및 3단계 기상평가를 보면 평가 근거도, 평가방법도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성산 후보자 점수를 의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고의적인 조작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설령 고의적인 조작이 아니라 하더라도 후보지 평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과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