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최 호주대사, 국제청정에코마라톤 명예 홍보대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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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코스 출전해 저탄소 미래 중요성 강조 계획
지난해 11월 인터뷰 차 본지를 방문한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지난해 11월 인터뷰 차 본지를 방문한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 최(James Choi) ()한 호주대사가 탄소 없는 섬’ 2019 제주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하프코스(21.0975)에 도전장을 내민다.

제주보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임스 최 호주대사를 7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마라톤 애호가인 최 대사는 부임지마다 그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출전한다고 한다. 해당 국가는 물론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체험하고, 현지인 이해를 통해 진정한 화합과 포용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지론에서다.

최 대사는 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이 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은 대단히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제주도민들과 함께 달리며 저탄소 미래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한다고 했다.

201612월 한국에 부임한 그는 1961년 한국-호주 수교 이후 첫 한국계 호주대사이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네 살 때 호주에 이민을 갔으며, 시드니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한 뒤 19941201의 경쟁률을 뚫고 호주 외교관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북아시아국 한국담당관과 유엔 호주 대표부 참사관, 총리·내각실 국제국 아시아과 수석분석관, 덴마크 호주대사, 호주 외교부 장관실 수석 자문 등을 거치며 정통 외교관의 길을 걷고 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 제주의 마라톤 시즌을 여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3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을 출발해 에메랄드빛 바다를 낀 조천~구좌 해안도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마라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eco-marathon@jejunews.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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