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일방 발주, 절차상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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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을 발주한 데 대해 “중대한 절차상 하자”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국토부가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공식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며 “문재인 정책결정의 가장 중요한 정당성이라고 할 수 있는 합리적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가 입지 선정에 결정적 하자가 없다고 언론에 한마디 하면 그만일 수 있는가”라며 “국토부는 검토위 공식결론 보고서를 공개하는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원희룡 도정을 향해서도 “제2공항 정책 결정과 관련한 제주도정의 권한이 사실상 거의 없다 하더라도,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의 알권리를 확보하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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