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관리,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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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원예과

월동채소 관리에 변화가 시작됐다. 기해년 시작과 함께 2018년산 제주 월동무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의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제주도가 지원했던 시장격리 사업과 달리 이번에는 농가 스스로 시장 격리에 나서면서 앞으로 다른 품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월동무 살리기를 위한 농가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농업인의 의식 변화와 맞물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초부터 월동채소 관리 달라지는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첫째, 올해 당근 품목에 이어 월동무 자조금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자조금 사업은 농가가 거출한 금액만큼 도비에서 매칭하면 수급조절이나 홍보 등 여러 사업을 할 수 있다.

둘째,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품목이 확대된다. 정부형 채소가격 안정제는 월동무, 마늘, 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당근, 양배추까지 본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월동채소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하여 지원을 차별화한다. 정부 채소 가격안정제에 의한 수급조절 외 시장격리는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넷째, 월동무 출하신고제 도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월동무 세척장별로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여 출하량 조절을 통한 월동무 유통 처리와 가격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농가는 월동채소 관리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다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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