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제주호텔, 2월 28일까지 송유진 작가 ‘판타지 인 제주’ 展
수많은 나무들이 베어져나가고 그 자리에 건물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채워가면서 제주의 모습은 급변하고 있다. 반면 서귀포시 지역은 아직 자연과 바다의 향기,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아직 남아있는 제주의 자연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켄싱턴 제주호텔이 내달 28일까지 송유진 작가의 ‘판타지 인 제주(Fantasy in jeju)’ 展을 열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들어서면 도로에 즐비하게 보이는 종려나무와 황금색 감귤나무 등 작가는 이런 제주를 다양하게 바라보고 있다.
4개월 동안 켄싱턴 제주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하늘에 펼쳐지는 색들을 모아 레지던시의 공간들을 재조합했다. 현실의 공간이면서도 동시에 꿈의 세계에 있는 것 같은 공간을 구현한 것이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11시, 오후 5시에 갤러리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