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희 제주 단장 "이적시장 종료까지 선수 5~6명 추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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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우승 목표…기자단과 만난 자리서 올 시즌 포부 밝혀
안승희 제주 유나이티드 단장 겸 대표이사
안승희 제주 유나이티드 단장 겸 대표이사

“3위 안에는 반드시 들겠다.”

안승희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단장 겸 대표이사는 8일 체육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단장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김녕초·중학교와 오현고, 중앙대를 졸업했다. 1991년 유공(SK에너지)에 입사한 뒤 물류 및 영업파트 팀장 등을 거쳤고, 20172월 제주 단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구단 대표이사 자리를 겸직하고 있다.

안 단장은 지난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다사다난이란 표현이 더없이 적절했던 해였다.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다시 일어설 용기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는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좋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최소 3위권 안에는 진입하려고 한다고 했다.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최근 신인 선수 6명을 영입했고, 아길라르 영입 작업도 거의 마무리됐다. 외국인 선수 구성은 찌아구, 알렉스, 마그노, 아길라르 4명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앞으로 2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까지 내국인 선수 5~6명을 추가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단장은 그러면서 군팀인 아산 무궁화 소속 안현범과 상주 상무에서 뛰는 윤빛가람이 오는 8~10월 사이 전역해 구단에 합류한다.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 영입했던 윤빛가람의 경우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올 시즌이 끝나고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균관중 감소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의 지난 시즌 평균관중은 경기당 3160명으로 이는 전 시즌인 2017(4057) 때보다 9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안 단장은 지난 시즌 홈에서 너무 부진했다.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며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시 선수와 관계자들도 그렇게 심한 부진은 처음 겪어본 거라 상심이 컸다. 올 시즌에는 원정도 중요하지만, 홈에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현재 선수단과 조성환 감독이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거짓 없는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기대가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이 실현되는 성취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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