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철 장마는 짧고 무더위는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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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2018 기상특성 분석결과

지난해 여름철 장마는 짧았던 반면 무더위는 길고 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이 2018년 제주도 기상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은 계절별 기온 변동이 컸던 가운데 연초 맹추위와 여름철 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3~8일 찬 대륙고기압과 남해상 기압골 영향으로 6일간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최근 30년 중 연속 적설 일수가 가장 많았다.

3월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자주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았고 강수량도 많아 급격한 계절변화를 보였다. 제주시지역과 고산지역은 3월 평균기온이 역대 1위로 나타날 만큼 높은 기온을 보였다.

여름철 장마는 619일에 시작돼 79일에 종료되면서 장마기간이 21일로 평년 32일보다 짧았고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시작된 무더위는 장기간 계속돼 폭염일수 9, 열대야일수 41일 등으로 역대 다섯 번째로 무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10월에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낮았던 가운데, 10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상륙하면서 많은 비가 내려 10월 일 강수량이 역대 최다 1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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