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기 개편...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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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 강기정·국민소통수석 윤도한…9일 일부 비서관급 인사도 예정
사진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사진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자로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62)를 임명했다.

임종석 현 비서실장은 8일 오후 춘추관에서 청와대 2기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55),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58)이 각각 임명됐다.

장관급인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19대 대선 때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거친 원조 친문으로 꼽히고 있다.

노 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차관급인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도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낸 친문인사로 분류된다.

강 수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윤 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MBC에서 문화과학부장,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논설위원을 거쳤다.

이와 관련 임종석 현 비서실장은 노영민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각계 네트워크가 강점이며, 기업과 민생경제 활력에 성공적인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노영민 실장은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9일 일부 비서관급에 대한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춘추관장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떠나는 자리에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각각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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