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난방기 지원사업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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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자유무역협정)기금으로 지원되는 농업용 난방기 보급 방식이 올해부터 개선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재해 예방용 농업용 난방기 지원사업에서 기기 제어 온도를 ‘최고 5℃’에서 ‘10℃’로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FTA기금으로 시설하우스 농가에 지원되는 농업용 난방기는 온도 조절기를 통해 날씨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5℃ 이상 높이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어 폭설 시 도움이 안된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는 폭설에 대비해 별도로 열풍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폭설 등 한파가 몰아칠 경우 하우스 내부 온도를 높이는 데 기존 보급된 농업용 난방기가 도움이 안된다는 민원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되는 난방기는 10℃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FTA기금으로 농업용 난방기 1207대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3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용 난방기 1대 당 구입 및 설치 비용은 650만원(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760-26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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