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반대 농성 천막 철거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제주도당은 “20여일 째 혹한의 추위 속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반론행위에 대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압하는 것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당과 정부는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통해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문제의 핵심은 검토위원회 활동 종료로 제2공항 추진의 절차적 투명성이 확보됐는가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 등 관련당국은 검토위원회 활동기간 2개월 연장 등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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