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에 담긴 제주인의 삶의 터전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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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도 작가, Cafe 새빌서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오름을 올라봐야 온전히 제주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제주의 사계가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함을 주기도 하고, 한 눈에 제주를 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오름이다.

이렇게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 됐던 오름을 흑백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앞에 소재한 ‘Cafe 새빌’에서 열리는 임종도 사진전을 통해서다.

‘제주·오름·오름’이란 제목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한 인상적인 흑백사진이 ‘Cafe 새빌’을 가득 메운다.

임종도 작가는 10여 년 전 제동목장장(제주민속촌박물관장 겸임)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제주의 곳곳을 두 발로 누비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오름을 오르면저 맞닥뜨리는 아름다운 선과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이번 전시회에 내건다. 전시회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공항㈜ 상무를 지내고 있는 임 작가는 제주도 사진대전을 비롯해 다수의 사진전에 입상했다. 또 유네스코 후원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된 제주도 ‘산, 바다 그리고 바람’ 사진전에 이어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은 13일 오후 2시. 문의 010-5319-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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